탈출기 해설 최서해 탈출기 전문/줄거리/해설 2020. 2. 7. 최서해 소설가. 함북 성진 출생. 호는 서해(曙海).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독학을 하였다. 한때는 북젠다오[北間島] 지방에서 방랑한 적도 있으나 귀국하자, 방인근(方仁根)이 경영하던 조선문단사(朝鮮文壇社)에 들어가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故國)》을, 이듬해에는 《탈출기(脫出記)》를 발표하여 쉽사리 문단의 총아가 되었다. 뒤이어 《기아(飢餓)》ㆍ《살륙(殺戮)》ㆍ《홍염(紅焰)》ㆍ《큰물 진 뒤》ㆍ《박돌(朴乭)의 죽음》 등 자신이 고난의 체험이 풍부했던 관계로 극빈자의 고투(苦鬪)와 자연발생적인 반항을 주제(主題)로 한 많은 작품을 써냈다. 당시는 신경향파(新傾向派) 문학이 유행한 때여서, 그의 빈궁 문학(貧窮文學)은 시운(時運)을 타고 카프계(KAPF 系)의 문인들에게 갈채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