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타맥행 정약용 보리타작 해석/해설 2020. 3. 23. 다산 정약용 보리타작(A.K.A 타맥행) 해석/해설 2021 수능특강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新篘濁酒如湩白 큰 사발에 보리밥 높기가 한 자로세 大碗麥飯高一尺 밥 먹자 도리깨 잡고 마당에 나서니 飯罷取耞登場立 검게 탄 두 어깨 햇볕 받아 번쩍이네 雙肩漆澤飜日赤 옹헤야 소리 내며 발맞추어 두드리니 呼邪作聲擧趾齊 삽시간에 보리 낟알 온 사방에 가득하네 須臾麥穗都狼藉 주고받는 노랫가락 점점 높아지는데 雜歌互答聲轉高 보이느니 지붕까지 날으는 보리 티끌 但見屋角紛飛麥 그 기색 살펴보니 즐겁기 짝이 없어 觀其氣色樂莫樂 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了不以心爲形役 낙원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닌데 樂園樂郊不遠有 무엇 하러 고향 떠나 벼슬길에 헤매리오 何苦去作風塵客 *이 작품을 상세하게 다룬 논문도 없고, 대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