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줄거리/해설
2020. 2. 6.
현기영 민족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1941년 제주 태생. 오현고를 거쳐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2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유년기적 체험을 바탕으로 제주도 공비토벌 사건을 다룬 「순이삼촌」(1978), 「도령마루의 까마귀」(1979), 「해룡이야기」(1979) 등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제주도 4‧3사건을 소재로 하여 역사의 왜곡된 구조, 정치권력과 이념에 희생된 제주 민중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고발정신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그의 문학은 이념문제를 정치적 차원이 아니라 민중적 시각에서 다루고 있고, 사실주의적 인식을 기반으로 현실을 철저히 해부하고 분석하여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