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전 전문 임춘 공방전 전문/줄거리/해설 2020. 2. 14. 임춘 문헌을 상고하면 의종 무렵에 태어나 30대 후반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임춘은 일찍부터 유교적 교양과 문학으로 입신할 것을 표방하여 무신란 이전에 이미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그러다가 20세 전후에 무신란을 만나 가문 전체가 화를 입었다. 그는 겨우 피신하여 목숨은 부지하였다. 그러나 조상 대대의 공음전(功蔭田 ; 고려 시대에, 공신과 오품 이상의 벼슬아치에게 공을 따져 지급하던 토지)까지 탈취당하였다. 그는 개경에서 5년간 은신하다가 가족을 이끌고 영남지방으로 피신하였다. 약 7년 여의 유락(流落 ; 타향살이)을 겪었다. 그런 생활 중에서도 당시 정권에 참여한 인사들에게 벼슬을 구하는 편지를 쓰는 등의 자천(自薦)을 시도하였다. 다시 개경으로 올라와 과거준비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이전 1 다음